울 강아지는 알레르기 때문에 발을 너무 핥는다.
식이 때문인 거 같아 밥도 화식으로 바꿨고,
간식도 왠만하면 주지 않는다.
발사탕 하지 말라고 혼내도 간지럽다는데
본능을 어떻게 이기나.. 싶어서
약만 꾸준히 발라주고 있다.
우리 애기의 발이다.
실제론 사진보다 조금 더 빨갛다.ㅜ
얼마나 간지러울까 마음이 아프고 안쓰럽다..
이번엔 새로운 약을 알게 되어
약국에서 구매했다.
할타바, 스킨카솔
할타바는 상처 소독, 세정 효과가 있고,
실제로 핥으면 엄~청 쓴 맛이 난다.
인생의 쓴맛을 경험하고 싶다면
할타바는 맛보는 걸 추천한다.
클로르헥시딘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
찾아보니 양이온계 박테리아 살균제 라고 한다.
들어도 뭔 말인지 모르겠다.
하루에 1~3번 뿌려주라고 하는데
왠지 깨끗한 발에 뿌려줘야 할 것 같아서
산책 후 발 씻기고 1번만 뿌려주는 편이다.
가격은 약국에서 8천원에 구매했다.
할타바를 뿌려준 다음에
스킨카솔 연고를 펴 바른다.
항균, 항염증 작용이 우수해서
콜라겐 생성을 촉진해서 상처 회복을 해준다고 한다.
나는 성분이 착하고 순한 거 같아서 구매했다.
센텔라 아시아티카 추출물, 히알루론산, 복합 허브추출물(9종)
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뭔지 모르겠고
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다는 말에 완전 혹 해서 샀다.
자세한 것은 성분표를 참고하길 바란다.
점성은 거의 물콧물 정도.. 액체에 가깝다.
손가락에 덜어서 바르는 것 보다는
강아지 발에 바로 짜서 펴 바르는걸 추천한다.
그리고 이 제품 뚜껑을 열고 쭉 짜면
허브추출물이 들어서 그런지 허브향이 확 난다.
근데 역한 향이 아니라 진짜
허브 냄새가 나서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(?)
약간 시원+풀+물 냄새
향이 좋아서 그런지 거부감이 없어서
자주 발라줄 수 있을 것 같다.
그리고 꾸덕하지 않아서 강아지들도
크림류 보다는 좋아하는것 처럼 보인다.
가격은 약국에서 1만3천원 주고 구매했다.
아직 바른지 얼마 안되서 효과는 모르겠지만
꾸준히 발라주면 좋아지지 않을까
기대하고 있다.
아, 혹시나 약 꾸준히 바르는데 왜 안낫냐,
성분이 별로 인거 아니냐 이러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
매일 헬스장가서 운동해도
하루에 피자, 치킨, 칼국수, 햄버거 등등
먹을 거 다 먹고 운동하면 절대 살이 안빠지는 것 처럼
약도 마찬가지다.
무조건 식이 필수이다. 대부분의 습진은
식이가 매우매우 중요하기 때문에
절대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.
간식을 일절 금지!
사료도 알러지 사료로 교체하는걸 추천한다.
마지막으로 약은 보조제일뿐
마법이 아니다. 꾸준한 관리가 답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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